“멋지게 치를 테니 와서 박수쳐달라”
- 관리자 |
- 조회 473
- 2004-09-25 15:39:16
“멋지게 치를 테니 와서 박수쳐달라”
-설남오 추진위원장·장수봉 회장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상산인으로서 각자의 길을 열심히 살아가는 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차츰 발전하는 총동창회를 보면서 1회 졸업생으로서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우리 1회들이 모교를 졸업한 지 20년 되는 해입니다.
사회에 나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열심히 땀흘리고 있는 사이 훌쩍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친구들을 그려봅니다.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운 얼굴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에 흰머리가 제법 늘고 있는 친구들과 더불어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모교의 변한 모습도 보고 싶고, 은사님들도 모시고 약주 한잔씩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차츰 수많은 동문들이 도와주고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1회들만의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 전 동문의 잔치입니다. 많은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년엔 2회, 내후년엔 3회 등 매년 이어질 후배들의 20주년 행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땀방울을 모아 보겠습니다.
사실 스스로 우려를 많이 했고 후배들에게도 적잖은 걱정을 끼쳤지만 이젠 다 털어버리십시오.
잘 해내겠습니다. 후배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멋지게 치를 테니 오셔서 큰 박수 쳐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