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해 훈훈한 이야기
- 안귀복 |
- 조회 1102
- 2011-05-19 10:02:36
2회 신동섭 동문의 선행을 전북일보에서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 33년만에 이뤄진 아름다운 "사제의 정" -
이번 스승의날을 맞아 33년전 초등학교 한 제자가 담임 선생님을 찾아와 승용차 1대를 선물로 전달했다는 이야기는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실에서 종업원 200명을 두고 만두생산업체를 운영하는 (주)나래식품 신동섭대표(46)다.
신대표는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던 점헌룡(60,정읍 태인초교장)선생님이 남 모르게 육성회비 등을 대납해주면서 꿈을 갖고 올바르게 커 나가도록 지도해 줬다.
사제의 정이 갈수록 메말라 가는 우리 사회에 한줄기 빛이요 희망이 되었기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나와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에 큰 깨우침을 줘 신대표의 선행이 더 값지게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항상 길라잡이가 되었다"면서 "자신의 선행이 이 사회를 밝혀 나가는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 교육이 잘 돼야 나라가 건강하게 발전해 갈 수 있다.그 만큼 교육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대표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우리 교육계 현장에서 새로운 희망의 싹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나가 묵묵히 일하는 선생님들에게 피로감을 덜어 줬으면 한다.
선생은 많은데 진정한 스승이 없다는 이야기가 회자돼지 않기를 바란다.